경기푸드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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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사고 싶고, 먹고 싶은 '잇템' 즐비… 몰려드는 소비자들로 '완판' 행진
작성자
사무국
등록일
2022.08.08 13:36
조회수
1,285
경기 푸드박람회 추가 스케치4


나흘간 열린 제1회 경기 푸드박람회엔 구경거리도, 먹을거리도 넘쳐났다.

몰려드는 소비자들에 연일 '완판' 행렬을 이어간 부스들도 적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잇(IT) 아이템'들을 정리한다.

쌀 어벤저스… 한데 모인 명품 '경기 쌀'

쌀은 전국을 막론하고 재배되지만 그 중에서도 '경기 쌀'은 최상급으로 분류된다. 이번 푸드박람회엔 명품 쌀의 양대 산맥격인 대왕님표여주쌀과 임금님표이천쌀이 모두 소비자들을 만났다.

누룽지처럼 구수한 향이 나는 화성 수향미, 평택시가 직접 검수해 품질을 인증하는 슈퍼오닝쌀 등 경기도내 유명 쌀 브랜드들도 빠짐없이 모였다.

특히 경기도에서 개발한 벼 품종으로 밥맛이 담백한 '참드림' 쌀이 특가 판매됐다. 4㎏은 1만원, 10㎏은 2만원이었다. 광명시는 지역에서 개발된 붉은빛의 '백작수수쌀'과 함께 쌀로 만든 쿠키 등을 선보였다.
 

경기 푸드박람회 추가 스케치12
푸드박람회 경기농협 부스에서 경기미 쌀을 구매하는 모습. 2022.8.7 /김도우기자 pizza@kyeonign.com
갈비의 고장… 한우 갈비에 돼지국밥, 품질 좋은 수원축협 축산물까지

'갈비의 고장' 수원에서 40년간 명성을 이어 온 갈비 전문점 '삼부자갈비'가 박람회에 출동했다. 현장 한정으로 할인판매를 진행해 1만3천원이면 '삼부자갈비표' 갈비탕을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달 가량 남은 추석을 겨냥해 명절 선물 세트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졌다.

용인의 국밥 맛집 '경자국밥'은 연일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뜨끈하고 구수한 돼지국밥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수원축협은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겨 신선하고 육질 좋은 소와 돼지고기를 30% 할인 판매해 크게 인기를 끌었다. 

꽃보다 열무… 꽃을 사면 열무를 준다고요? 비싼 채소, 여기에선 저렴하게

극심한 가뭄에 연이은 장마까지 겹치며 채소 가격이 오를 대로 올랐지만, 박람회에선 신선한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화성시와 평택시, 여주시, 광주시 등 여러 지자체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지자체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를 홍보하는 한편 지역에서 재배한 각종 채소와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어제 과일을 사갔는데 정말 맛있었다"며 재차 구매하러 온 소비자들이 있을 정도였다.

경기도 여성 농업인들이 모인 (사)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도 손수 기른 오이며 참외 등을 판매했다. 무려 54% 할인 판매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친환경 감자도 인기였다.

성남시화훼총연합회와 고양시로컬푸드는 꽃과 화분을 선보였는데, 고양시로컬푸드는 꽃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일산지역의 특산물인 열무를 증정했다. 

막걸리 한술… 떠먹는 막걸리가 있다?

남양주 봇뜰양조장은 떠먹는 막걸리인 '이화주'로 눈길을 끌었다. 요거트 같은데 입에 넣으니 막걸리 맛이었다. 도수도 12도로 낮지 않았다. 함께 맛본 봇뜰막걸리도 새콤하고 걸쭉한 맛이 일품이었다. 전국적 유명세를 가진 가평잣막걸리 역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골프·와인 사업을 리드하는 CS1879그룹에서도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4만원에 판매되는 프랑스 와인을 2만원대에 선보이는 등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무더위에 지친 심신에 기운을 불어넣어 줄 홍삼도 큰 인기였다. 경기 인삼 통합 브랜드인 '천경삼'과 '고려홍삼'이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박람회에 참가한 지자체들은 대표 농·특산물과 함께, 지역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이중 군포시는 초막골 생태공원, 반월호수공원, 철쭉동산, 수리산 상상마을, 누리천문대 등 지역 명소들을 집중 소개했다. 광명시 역시 광명동굴과 더불어 관내 맛집들을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창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